▲ 제3회 여성농업인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오병석 농식품부 차관보(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31일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제3회 여성농업인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농촌 별별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충북 진천 박윤경씨가 수상했다. 신혼 때부터 양돈업을 시작, 우여곡절을 겪으며 쌓은 경험과 기술을 자식에게 전수해 최고의 양돈농장에 대한 꿈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208번지에서 시작된 꿈’이라는 작품에 실감 나게 담았다는 평이다.

시상식에서 박윤경씨는 청년 여성농업인들에게 농촌에서 꿈을 맘껏 펼쳐보라며 힘찬 응원을 전했고, 수기공모전에 여성농업인들의 참여를 권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귀농, 청년·다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작년과 비교하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젊은 여성 농업인의 참여율도 증가했다.

농촌 생활에서 여성농업인이 경험한 소소한 일상과 역경을 이겨낸 사례, 귀농 및 청년 여성농업인·다문화 여성의 농촌 적응기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작년 ‘조경희 수필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 반숙자 씨를 비롯한 3명의 전문심사단이 참여했다. 공모전 수상작 19편은 작품집으로 제작해 수상자와 지자체 등 농업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