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관리 정책 전달 가교 역할 기대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식품저널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식품저널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건강한 식품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일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 당국자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 왔습니다. 22년간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의 공급은 예나 지금이나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 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의 안전ㆍ품질을 최우선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금년부터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조사를 통해 부적합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인증 농축산물도 사후관리를 보다 꼼꼼히 하여 인증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ㆍ유통ㆍ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식품 원산지 위반에 대응해 디지털 포렌식 등 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생산된 전통식품의 소비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사후관리와 홍보ㆍ지원 사업을 병행 추진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식품저널에서도 이러한 정책 방향이 소비자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22주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