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검역본부’ 실현 노력 지켜봐 달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식품저널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식품저널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되는 등 식품산업 분야 종합 전문매체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농축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7년 발생한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피해를 야기했고, 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보편화 된 해외여행, 국가 간 교역 활성화, 중국ㆍ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질병 발생 등으로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 우려도 크게 높아져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한 국경검역과 방역 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검역본부는 질병 위험 요인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ㆍ분석을 통해 철저한 국경검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국경검역 강화 조치와 함께 2019년 6월 1일부터 휴대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했을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상향 조정해 여행객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 전문화된 인력과 설비를 통해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식품저널도 우리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식품 분야의 비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길 바랍니다. 지난 22년간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식품저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를 실현하고자 하는 검역본부의 노력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