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ㆍ유가공업계 성장 이끄는 정론지 역할 기대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식품저널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식품저널은 그간 낙농업계 전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비전 제시를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낙농산업이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확한 시대 흐름을 전달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낙농산업은 짧은 역사와 상대적으로 불리한 낙농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원유 품질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하며, 국내산 유제품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국내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낙농산업 관계자들의 노력과 열정, 더불어 식품저널과 같은 전문언론의 올바른 방향 제시와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과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낙농산업은 FTA 확대에 따른 낙농시장 개방 확대, 안티밀크, 환경규제, 후계낙농가 부족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낙농과 유업계가 각종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산업 관계자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22년 동안 그래왔듯 식품저널이 우리 낙농과 유가공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론매체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2주년을 축하드리며, 식품저널과 임직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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