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중소벤처기업부와 37개 프랜차이즈는 모바일 직불결제 ‘제로페이’ 활성화와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 가맹 및 홍보 강화에 나선다.

8일 중기부는 ‘자상한 프렌즈, 제로페이 상생 프랜차이즈 지정식’을 가졌다. ‘자상한 프렌즈’는 자(발적) 상(생에) (함께)한 프렌즈(프랜차이즈)라는 의미로, 이날 지정식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이근주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단장과 37개 프랜차이즈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37개 상생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에서 소속 가맹점의 제로페이 가맹을 지원하고, 기존 POS 시스템과 제로페이를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은 지난 5월부터 POS기와 연결된 단말기로 결제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결제절차를 개선해 제로페이 편의성을 높였다. 그 외 상생 프랜차이즈도 다이소를 시작으로, 제로페이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와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은 상생 프랜차이즈에 ‘제로페이 상생 프랜차이즈’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 지원사업에 지원할 경우 평가 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제로페이는 도입(‘18.12.20) 6개월 만에 가맹점수가 25만 개를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일 결제건수가 1만 건 이상, 금액도 2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중기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상품권 발행ㆍ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법인용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정부와 광역ㆍ기초 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