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이달부터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ㆍ영양관리를 시범 지원한다.

식약처는 서울ㆍ인천 등 7개 지자체가 운영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기간시설을 활용해 소규모 노인요양시설 및 주ㆍ야간 보호시설 등의 급식 위생ㆍ영양관리를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입소자 건강 특성을 고려한 식단ㆍ레시피 제공 △조리ㆍ배식 지도 및 영양상담 등 영양관리 △식재료 보관ㆍ시설 환경ㆍ개인위생 등 위생관리 지도 △식생활 교육 지원 등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을 희망하는 노인복지시설 등에서는 해당 지역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의경 식약처장은 8일 시범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광주 광산구 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양은주)를 방문해 센터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이 처장은 해피시니어스 요양원(시설장 김순희)을 방문, 센터의 급식관리 지원 현장을 살펴보고, 지원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 급식의 위생과 영양 관리를 처음으로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