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서류ㆍ성분 분석ㆍ라벨링 등 사전 지원

▲ ‘2019 중국 One-Stop 시험수출 지원사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올해 30개 농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대 중국 수출 준비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 전반을 지원하는 ‘2019 중국 One-Stop 시험수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한국산 농식품의 대 중국 수출 통관 거부사례는 총 46건으로, 이중 수출서류 미비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분 부적합이 14건, 라벨링 표기 부적합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라벨링 표기의 경우 국내 식품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피로회복, 면역증진과 같은 문구도 중국에서는 임상실험을 통해 건강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후 보건식품으로 등록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표기를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aT는 통관 거부 사례를 사전에 막기 위해 인보이스, 패킹리스트, 선하증권 등 수출관련 서류와 중국표준(GB)에 맞는 성분 검토, 중문 라벨링 제작 등을 지원해 초보기업도 큰 어려움 없이 시험수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T는 지난 10일 ‘2019 중국 One-Stop 시험수출 지원사업’ 대상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현지 통관과 검역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원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향후 1:1 현장 밀착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 업체들은 제품성분 중 수출가능 여부에 대한 궁금증과 문의가 많았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사드(THAAD)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 중국 수출이 지난해부터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aT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초보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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