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학생 30명 석사과정 운영키로

[식품저널] 해양수산부는 14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국과 ‘세계수산대학(World Fisheries University) 공동 시범사업’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Jose Graziano da Silva) FAO 사무총장이 참석해 약정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FAO 사무국은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설립을 바라며, 사무소 설립 후 ‘세계수산대학 공동 시범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지난 13일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가 개소했으며, 14일 ‘세계수산대학 공동 시범사업’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해수부와 FAO 사무국은 시범사업 이행 점검을 위해 6개월마다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를 통해 시범사업의 세부적인 내용과 세계수산대학 개원 시기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학생 모집, 교수 채용 등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면 30명의 개도국 학생을 선발해 3학기 동안 양식기술, 수산자원 관리, 수산사회과학 분야 석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2021년 열리는 ‘제42차 FAO 총회’에 세계수산대학 설립 의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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