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친환경 용기 도입 선제적 대응해야

▲ 캐나다 식용유 시장에서 2017년 기준 한국산 수입규모는 58만 달러로 2014년보다 86.8% 증가했다.

[식품저널] 한국산 식용유의 대 캐나다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수출의 80% 이상은 참깨오일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유로모니터 데이터를 인용, 캐나다 식용유 시장이 2015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에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4억9300만 캐나다달러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지 식용유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6%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며, 2023년 5억6000만 캐나다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캐나다 식용유 시장에서는 올리브유 매출이 2018년 기준 1억8630만 캐나다달러로, 전체 시장의 3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리브유는 건강 이점과 함께 볶음, 구이, 튀김, 샐러드, 드레싱 등 넓은 활용 범위를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23년까지 시장규모가 2억1300만 캐나다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젊은 소비자 층에서는 코코넛, 호두, 아보카도, 참깨 등을 원료로 한 식용유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캐나다의 식용유 수입시장에서는 스페인, 멕시코, 튀니지, 인도 등이 새로운 수입처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수입량은 2017년 기준으로 2014년보다 45.2% 줄었다.

한국산이 현지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2017년 기준 수입규모는 58만 달러로 2014년보다 86.8% 증가했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식용유 대부분은 참깨오일로, 전체 수입량의 80% 이상(2017년 47만 달러)을 차지했다.

KOTRA는 캐나다로 식용유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 업체에 대해 현지에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 층을 중심으로 혼합유 선호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캐나다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라, 친환경 용기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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