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인삼ㆍ쌀스낵ㆍ유자에이드베이스ㆍ오미자음료ㆍ킹스베리

▲ 새싹인삼, 쌀스낵, 유자에이드베이스, 오미자음료, 킹스베리가 2018년 최고의 성과를 낸 ‘미래클 Best 5’에 선정됐다. 사진은 태국 탐앤탐스에 전시돼 있는 오미자 제품.

[식품저널]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을 이끌어 갈 미래클 품목 22개 중 새싹인삼, 쌀스낵, 유자에이드베이스, 오미자음료, 킹스베리가 2018년 최고의 성과를 낸 ‘미래클 Best 5’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국내 대표 수출품목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증숙탈피은행, 굳지않는떡, 작두콩차, 청양고추분말, 곤충식품, 피노키오파프리카 등 22개를 미래클 품목으로 지정해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22개 미래클 품목 가운데 지난해 수출실적과 농가소득 기여도, 맞춤형 마케팅 성과 등에서 최고 실적을 올린 ‘미래클 Best 5’을 선정했다.

베트남 B2B시장 공략에 성공한 장성의 새싹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은 기능성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잎까지 먹을 수 있는 샐러드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호텔 레스토랑 등 12개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선보인 새싹인삼 쌀국수, 비빔밥, 튀김 등은 6000그릇 이상 팔렸으며, 프랜차이즈업체인 메이에메랄드와 30만 달러 규모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유기 인증을 받은 곡성산 영유아용 쌀스낵은 지난해 강소성, 절강성 내 121개 베이비숍에 입점해 6만 달러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500여개 O2O 매장을 보유한 영유아식품 전문업체인 미시(米氏)그룹과 1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차(茶)로만 활용되던 유자청과 달리 식품첨가제인 점증제를 넣지 않아 찬물에도 잘 풀리는 고흥산 유자에이드베이스는 일본 194개 주류전문점에서 유자탄산음료로 론칭됐다. 중국의 우육면 프랜차이즈 74개소와 말레이시아 비건 레스토랑 6개소에서 음료와 슬러시로 판매되는 등 B2B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전년보다 78%의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다섯 가지 맛을 가진 기능성 음료라는 스토리텔링에 성공한 문경 오미자는 태국 현지 카페 프랜차이즈의 신메뉴로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푸드트럭 이벤트, 파워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2017년보다 200% 증가한 16만 달러 수출실적을 올렸다.

복숭아향이 나는 논산 왕딸기 킹스베리는 지난해 12월 첫 수출길에 올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3만2000달러어치가 수출돼 국산딸기의 고급화ㆍ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특색있는 지역특산물을 유망수출품목으로 발굴, 세일즈 포인트를 찾아내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산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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