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추ㆍ밤ㆍ배 등 10대 성수품 공급 40% 늘려

▲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은 평시보다 1.4배 확대 공급한다.

[식품저널]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는 대추, 밤, 무, 배 등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보다 40% 정도 늘리기로 했다. 또,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00개 반, 4100여명을 동원해 성수품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해년 설 명절을 앞두고 14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은 이달 21일부터 2월 1일까지 하루 7376톤으로, 평시(5412톤/1일)보다 1.4배 확대 공급한다. 특히 대추와 밤은 각각 500%, 270%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과일은 중ㆍ소과로 구성된 알뜰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40% 확대해 7만 세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10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된 한우 및 한돈 선물세트 총 8000세트를 공급한다.

청탁금지법에 따른 가액 한도 10만원 이내 농축산물 선물 확대를 위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공영홈쇼핑은 설 전 3주간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

대한상의와 함께 지자체 추천 및 농수산식품 품평회 입상 제품이 수록된 설 선물 모음집을 제작해 대한상의 회원기업, 지역상의 등에 배포하고, 온라인 홍보 및 ‘우리 농수산식품 선물하기’ 캠페인을 다각적으로 전개한다.

농협은 전국 농협계통매장과 연계해 ‘설 명절 농축수산물 대잔치’(2209개소), ‘설 명절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105개소)를 운영, 주요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 농협ㆍ산림조합 직매장 등 장터 개설을 지난해 2443개소에서 올해 2608개소로 확대하고, 온라인ㆍ직거래 매장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사과ㆍ배 알뜰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농협 계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소고기는 농협ㆍ대형마트(800개소), 청계광장ㆍ서울장터 등 직거래 매장에서 할인 판매하고, 돼지고기는 한돈Mall 대량구매(100만원 이상) 시, 닭고기 가공품은 육계협회 주관으로 할인 판매한다.

임산물은 산림조합 온ㆍ오프라인(푸른장터, 주산지 지역조합장터), 직거래 장터(정부대전청사) 등에서 할인 판매한다.

성수품 가격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 농축산물 부류별 최적 구매시기, 주변 장터 정보 등 정보는 ‘싱싱장터’ 홈페이지ㆍ앱, 라디오, 지역방송,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ㆍ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성수품(28개 품목), 선물세트(7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제수용ㆍ선물용 등 성수품은 유통시기를 고려해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00개 반, 4100여명을 동원해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등)과 과일, 한과, 나물, 곶감, 대추 등 중점 관리품목은 원산지와 축산물이력관리를, 쌀은 양곡 허위표시 등을 단속한다.

농식품부는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등과 합동으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1.14~2.1)을 가동해 주요 성수품의 수급ㆍ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하며, 장애요인에 대해서는 신속 대응 조치할 방침이다.

10대 설 성수품 공급계획

구분

품목(10개)

물량(평시대비)

공급방법

농산물
(4개)

배추

153%

․ 농협 계약재배 물량 활용

193%

사과

151%

180%

축산물
(4개)

소고기

153%

․ 축협 도축물량 및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 활용

돼지고기

120%

닭고기

120%

계란

125%

임산물
(2개)

270%

․ 산림조합 보유물량 활용

대추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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