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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 생성 억제 균 분리농진청-美 위스콘신대 공동 연구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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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8  1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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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플라톡신 생성 억제 황국균

[식품저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미국 위스콘신대학과 공동 연구로 메주에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의 생성을 억제하는 곰팡이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아플라톡신은 보리와 밀, 옥수수, 땅콩, 고추, 참깨, 콩 등 다양한 곡물에서 발생하는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라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독소다.

농진청은 “이번에 분리한 토종황국균 KACC 93295 균주는 아플라톡신의 생성을 억제하고, 이 독소를 만드는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의 생장도 막았다”고 밝혔다.

분리한 균주를 아플라톡신을 만드는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와 섞어 배양한 결과, 아플라톡신이 추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기존 아플라톡신 양은 줄었으며, 이 곰팡이를 걸러낸 액체(배양여액)도 같은 효과를 보였다.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 10배 희석액에 대조군을 넣었을 때 아플라톡신이 생성됐지만, 토종황국균 KACC 93295 균주를 넣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았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 김남정 과장은 “이 균주는 메주와 누룩 등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전통방식으로 만든 메주에서 분리했으므로 식품에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으며, 특허출원을 마쳤다.

   
▲ 플라부스 균에 미국에서 시판 중인 A 제품을 1/10 넣었을 때는 1800ppb의 아플라톡신이 생성됐으나, 토종황국균을 1/10 넣었을 때는 아플라톡신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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