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화재단이 보급하는 밭작물 종자 (왼쪽부터) 선풍콩, 아라리팥, 다현녹두, 광평옥

[식품저널] 밭작물 종자 6작물 12품종(85톤)과 봄 파종용 보리(45톤)ㆍ밀(15.6톤) 종자가 시ㆍ군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보급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선풍콩’, ‘아라리팥’, ‘다현녹두’, ‘광평옥’ 등 밭작물 종자 6작물 12품종 총 85톤을 시ㆍ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한다.

종자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2월 8일까지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한 종자는 3월초부터 미소독 상태로 보급될 예정이다.

‘선풍콩’은 장류와 두부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콩으로 황색 대립종이다. 2016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받은 ‘아라리팥’은 앙금을 만들면 향과 맛이 우수해 호두과자, 팥빵, 팥빙수 등 가공업체에서 선호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다현녹두’는 꼬투리가 한꺼번에 익는 성질이 강해 일시수확이 가능하고 수량성이 우수하다.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도 강하다.

국립종자원은 조사료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봄에 파종할 수 있는 영양보리 미소독 45톤, 금강밀 미소독 15톤 및 소독 0.6톤을 보급한다. 영양보리는 사료용으로 호위축병에 강하고, 금강밀은 제분율이 높다.

종자 가격은 1포(20㎏)당 영양보리 미소독 2만4600원, 금강밀 미소독 2만5200원 및 소독 2만6600원으로 전년도 가을 파종용 종자 가격과 같다.

종자 구매 희망 농가는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한 종자는 2월 7~15일 지역농협 또는 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된다.

봄 파종용 보리ㆍ밀의 파종시기는 2월 중ㆍ하순으로 적어도 3월 5일까지는 파종을 완료해야 하며, 가을 파종보다 25%정도 증량해서 파종해야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다.

기타 흙덮기 등은 가을 파종에 준하여 실시하고,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는 종자는 파종 전 적절하게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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