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사고 없는 새해 기원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새해는 항상 설렘이 함께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빗나간다 하더라도 기대에 따른 희망만으로도 좋은 마음이 우러납니다. 예년과 같이 많은 일이 식품분야에 일어났던 지난해였습니다만, 그래도 또 다른 새해, 올해를 큰 탈 없이 맞는 것은 우리 모두의 축복입니다.

식품산업은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생명과 관계되는 유일한 분야입니다. 어느 누구도 매일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고,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 식품산업과 관련자들은 이런 의미에서 항상 무한한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모든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으로 건강을 지키면서 즐거움도 함께하는 것이 식품인들의 가장 큰 바람일 것입니다만, 지난해에도 몇 건의 식품사고가 있었습니다. 올해만은 무사고의 해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식품산업은 많은 분야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영역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나, 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가장 우수한 원료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여겨 원료 생산을 담당하는 농수산 분야와 안전성을 지키는 정부기관, 그리고 기술 개발과 교육을 담당하는 학계의 역할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산업입니다. 이들 관련되는 분야가 서로 협력하고 협조함으로써 우리 식품산업은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식품들이 세계시장에서 외국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테두리를 벗어나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되는 분야 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우리 식품산업도 웃음이 함께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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