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분석 결과 흑생강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된 제품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흑생갈을 ‘갈랑가(갈)’ 제품으로 수입ㆍ판매한 업체와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태산인터내셔널, ㈜효신네트웍스, 라오팜코리아에서 수입한 건조 ‘갈랑가(갈)’이 유전자 분석 결과 흑생강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수입원이 태산인터내셔널, ㈜효신네트웍스, 라오팜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모든 건(조) 갈랑가(갈) 제품이다.

식약처는 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흑생강을 ‘갈랑가(갈)’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허위ㆍ과대광고 하는 사례를 모니터링해 328개 업소를 적발하고,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적발 사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수입 ‘흑생강(학명 : Kaempferia parviflora)‘을 판매한 289개 업소 △갈랑가(갈)를 흑생강으로 광고해 판매한 33개 업소 △항암, 성인병 등 질병 예방ㆍ치료 효과를 표방하며 광고한 6개 업소 등이다.

식약처는 “식용이 가능한 생강을 가공해 검은색을 띄는 경우 흑생강으로 표현(표시ㆍ광고)이 가능하다”며, 일부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문제의 흑생강 제품과 오인ㆍ혼동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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