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외식업 선도지구 육성 경진대회

올해 최고 외식업 지구에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와 칠곡 팔공산 송림가산산성 지구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외식업 선도지구 육성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식재료 부문 대상에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 서비스 개선 부문 대상에 칠곡 팔공산 송림가산산성 지구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 식재료 부문 최우수상은 평창 효석문화메밀마을, 우수상에는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가 선정됐으며, 서비스 개선 부문 최우수상은 순천 웃장국밥거리, 우수상은 부산 명륜1번가가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 예선을 거친 8개 지구가 참가했으며, 농식품부와 aT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도지구를 선정했다.

우수 식재료 부문 대상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는 외식업소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우리밀 공동구매, 칼국수면 공동 제조시설 설립, 지역 밀 생산농가와 연계한 밀가루 수급 등 지역농가와 가공업, 외식업이 연계된 상생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평창 효석문화메밀마을은 지역 대표 식재료인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과 외식업협동조합, 농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지역조직과의 활발한 협력사업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는 쌀, 고춧가루, 배, 절임배추 등 다양한 식재료의 공동구매를 추진, 회원업소들의 식재료비 절감을 유도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 개선 부문 대상 칠곡군 팔공산 송림가산산성 지구는 ‘칠곡 맛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서비스, 위생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 순천 웃장국밥거리는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외식지구의 환경을 정비하고, 위생설비 등을 개선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 부산 명륜1번가는 외식업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장학회 구성 및 거리예술제 개최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군산에서 우수 외식업지구 워크숍을 개최,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발표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외식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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