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11월 가격 동향 조사

▲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11월 국수 판매가격이 10월에 이어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특정사실과 관계 없음.

오렌지주스ㆍ국수 등의 11월 판매가격이 10월보다 오른 반면, 콜라ㆍ고추장 등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오렌지주스(6.8%)ㆍ국수(4.2%)ㆍ카레(2.8%)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올랐으며, 내림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들어 다시 가격이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콜라(-1.3%)ㆍ고추장(-1.3%)ㆍ스프(-1.2%) 등 9개로 상승한 품목 수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8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오렌지주스ㆍ즉석밥ㆍ어묵ㆍ설탕ㆍ시리얼 등 21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가공품, 수산가공품, 음료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0.6%)ㆍ시리얼(6.8%), 수산가공품은 어묵(10.4%)ㆍ참치캔(3.2%), 음료류는 오렌지주스(12.4%)ㆍ콜라(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년 동월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4개로 냉동만두(-12.6%)ㆍ식용유(-4.4%)ㆍ고추장(-2.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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