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강소농, 농업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2018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강소농(强小農)은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이라는 뜻으로, 영농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 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농업경영체이며, 농산물 재배 및 가축 사육을 하는 농업인이나 농축산물을 직접 생산하지 않더라도 농산물 가공ㆍ유통 등을 하는 경영인, 가공법인 등을 포함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188개 강소농이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특히 ‘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2018 코엑스 푸드위크)’과 함께 열려 국내ㆍ외 식품산업의 변화와 우리나라 농산물ㆍ가공품의 현주소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 강소농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우수농산물 경매’와 ‘맞춤형 상품 추천’, ‘채소 소믈리에 강연’ 등이 있다.

우수농산물 경매에서는 강소농이 직접 상품 판매자가 되어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며 경매를 진행한다.

또, 현장에서는 농산물 큐레이터(홍보전문가)가 소비자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소개하고,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강소농을 추천해 구매 편의를 돕는다.

전문가로부터 좋은 과일과 채소 고르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새로운 채소품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강소농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시연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