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권장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안전하게 섭취하는 요령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채소 샐러드, 커팅 과일을 구입해서 바로 먹기 어려울 때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1인 가구 증가로 세척ㆍ절단ㆍ포장을 거친 신선편의식품인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을 구입하고 바로 먹지 않으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채소샐러드, 커팅과일은 구입 즉시 먹거나, 바로 먹기 어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채소샐러드와 커팅과일을 구입해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후 보관온도(4℃, 10℃, 25℃, 37℃)별로 식중독균 수 증가 속도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보관온도 37℃에서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모두 병원성대장균수는 1.5~2.2시간, 황색포도상구균수는 4~7.3시간 안에 2배로 증가했다. 보관온도 25℃에서 병원성대장균은 3.3~5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10~14.5시간 안에 그 수가 2배로 늘었다.

냉장온도 4℃, 10℃에서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모두 병원성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초기균수를 유지, 냉장온도에서는 식중독균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요령을 소개했다.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구입섭취 요령>
 ○ 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신선한 것을 선택한다.
 ○ 구입 후에는 즉시 먹고, 바로 먹기 어려울 경우에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한 제품은 먹기 전에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다.
 ○ 제품이 변질될 경우 가스가 발생해 포장이 볼록하게 변형될 수 있으며, 제품 색이 변하거나 즙이 생길 경우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정에서 채소, 과일 섭취 요령>
 ○ 마트 등에서 채소, 과일 등을 구입할 때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육류ㆍ수산물과 분리해 장바구니에 담아야 한다.
 ○ 가정에서 채소, 과일은 반드시 세척한 후 절단(커팅)하고, 육류ㆍ수산물용 도마와 구분해 사용한다.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과일이라도 껍질 표면에 묻어있는 세균이 절단하면서 가식부위로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흐르는 물로 씻은 후 자른다.
 ○ 세척 후 바로 먹지 않을 때는 과일표면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밀폐용기 등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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