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모니터링ㆍ오염 식품 유통여부 감시 촉구

 
최도자 의원

“우리가 매일 마시고 먹는 물과 소금, 어류와 조개류에서 연이어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빠른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15일 “식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결과를 국민들에게 빨리 알려 안전한 식품 선택에 도움을 주고, 오염된 제품의 유통여부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7년 환경부의 먹는샘물 조사에서 6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2017년 해양수산부의 소금 안전성 조사에서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외국산 4종, 국내산 2종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또, 해수부의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위해성 연구사업’ 중간 결과에 따르면, 거제/마산 해역 어류 6종에서 모두 1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서울ㆍ광주ㆍ부산의 대형 수산물시장에서 판매한 조개류 4종(굴, 담치, 바지락, 가리비)에 대한 식약처의 미세플라스틱 연구용역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최도자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량이지만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식약처는 식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에게 빨리 알려야 하며, 시중에 유통중인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 오염된 식품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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