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료 아미노산으로 협력 품목 확대

▲ 대상 정홍언 사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청푸그룹 왕청푸 회장(가운데 우측)이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이 라이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 청푸그룹과 1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이번 계약을 통해 라이신 기술을 청푸그룹에 전파하고, 청푸그룹의 입지와 제조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과 사업 협력으로 양사의 라이신 사업은 현재 총 50만 톤 수준에서 70만 톤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양사는 라이신뿐만 아니라, 기타 사료 아미노산으로 협력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상은 라이신을 포함한 소재부문에서 2022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청푸그룹은 중국의 옥수수 산지 흑룡강성에 위치해 있는 사료첨가제용 아미노산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2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50만 톤 규모의 라이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라이신과 함께 쓰레오닌과 최근에는 사료첨가제용 비타민B2도 만들고 있다.

대상 소재BU 이희병 그룹장은 “라이신은 글로벌 육류 소비와 저단백 배합사료 증가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이번 청푸그룹과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으로 라이신 사업의 추가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대상 소재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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