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9월 7일을 곤충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가운데, 한국곤충산업중앙회는 7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제1회 곤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9월 7일을 곤충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곤충산업 홍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9월 7일을 ‘곤충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곤충의 날 취지에 맞는 행사와 교육ㆍ홍보를 실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9월 7일은 곤충의 생육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라며, “곤충의 날 제정으로 곤충산업의 개념이 생소한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곤충업 종사자간 응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미래식량으로 주목 받는 식용곤충은 음료, 된장, 쿠키, 순대, 파스타 등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돼 있다”며, “곤충산업이 농업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곤충의 날에 다양한 대국민 홍보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25일 국회에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8월 2일에는 식용곤충 농가와 곤충식품 가공회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기도 헀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곤충산업이 농업ㆍ축산업ㆍ임업 등의 범위에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고, 축산법에서도 제외돼 있어 관련 법률을 적용할 때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식용곤충을 ‘축산’에 포함시켜 관련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을 주문해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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