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 개최

▲ 8일 김천 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열린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에 국내외 AI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8일 김천 소재 본부에서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AI) 전문가들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병원성 AI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7차례 발생했으며, 검역본부는 지난해 8월 AI 연구 및 진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를 신설했다.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신설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영국 동식물위생청 Ian Brown 박사와 일본 국립동물위생연구소 Takehiko Saito 박사, 미국 농무성 산하 남동부가금연구소 Mary Pantin-Jackwood 박사가 고병원성 AI에 대한 수의공중보건 및 식품안전상 위협과 각국의 발생 현황, 최근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서울대 김재홍 교수가 ‘AI 대응 역사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하고, 질병관리본부 강춘 과장이 ‘보건분야 AI 대응 및 AI R&D 미래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연구의 미래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륙별 거점 국가기관연구소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AI 국제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매년 정례화해 국제 학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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