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6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 5기 발대식을 가졌다.

3기와 4기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파견되는 5기는 브라질, 폴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 9개국으로 파견돼 해외시장 개척을 선도하고자 선정된 ‘2018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4기 단원들의 활동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우수 단원 김영근 씨(3기, 남아공 파견)와 박건호 씨(3기, 대만 파견)가 신규 단원들에게 활동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영근 씨는 “처음 남아공에 도착했을 때 설레임과 두려움이 많았으나 함께 파견된 단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팀워크를 통해 극복했다”며, “그래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매칭된 업체에 취업돼 다시 남아공으로 떠나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발대식 후 파견을 앞둔 35명의 신규 단원들은 일주일간 aT 유통교육원에서 기본적인 수출역량 교육을 받게 된다. aT 유통교육원에서 개발한 이 교육과정은 농식품 수출 현황과 정책, 수출절차와 무역실무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의 내용을 다룬다. 또, 파견국에 대한 이해, 글로벌 에티켓이나 안전 등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교육 완료 후 단원들은 프런티어 업체로 파견돼 실제 투입될 분야에 대해 현직자로부터 현장 트레이닝을 받는다.

이병호 aT 사장은 “아프로는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 산업에 新성장동력으로서 일자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현장과 실무를 체험케 하는 매우 준비된 프로그램”이라며, “젊은 인력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