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6월 가격동향 분석

▲ 한국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를 분석한 결과, 된장ㆍ어묵ㆍ햄 등 15개 품목은 전월보다 가격이 오르고, 콜라ㆍ소시지ㆍ참치캔 등 8개 품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사이 된장ㆍ어묵ㆍ햄 등 가격은 오르고, 콜라ㆍ소시지ㆍ참치캔 가격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를 분석한 결과, 전월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된장(2.6%)ㆍ어묵(2.6%)ㆍ햄(1.9%) 등 15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콜라(-3.2%)ㆍ소시지(-2.7%)ㆍ참치캔(-1.3%) 등 8개였다. 밀가루ㆍ생수 등 7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냉동만두와 어묵은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른 반면, 소시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9.9~-8.9%의 등락률을 보인 가운데, 어묵ㆍ즉석밥ㆍ설탕ㆍ우유 등 17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곡물가공품, 조미료류, 차ㆍ음료ㆍ주류 등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은 즉석밥(8.6%)ㆍ시리얼(5.0%)ㆍ국수(3.0%) 등이 상승했고, 조미료류는 설탕(6.8%)ㆍ간장(3.9%)ㆍ참기름(2.6%), 차ㆍ음료ㆍ주류는 우유(6.2%)ㆍ콜라(5.6%)ㆍ소주(5.0%) 등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보다 하락한 8개 품목 중 6개는 낙농ㆍ축산가공품이었으며, 나머지는 조미료류였다. 낙농ㆍ축산가공품은 냉동만두(-8.9%)ㆍ소시지(-2.7%)ㆍ맛살(-0.8%) 등이 하락했고, 조미료류는 된장(-2.0%)ㆍ식용유(-0.2%)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2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 11만9767원, SSM 12만3009원, 백화점 13만3031원 등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4%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1.2%)ㆍ대형마트(0.4%)ㆍ전통시장(0.6%)은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SSM(-1.0%)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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