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끝부분 연한 초록빛, 외국산과 구분

▲ 끝부분이 연한 초록빛을 띠는 마늘 ‘홍산’

알리신과 페놀 등 기능성분이 풍부한 6쪽 마늘 신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다른 마늘에 비해 조단백질 성분이 많고, 미량 원소인 인과 마그네슘, 칼슘, 아연, 망간도 10∼20% 이상 함유한 ‘홍산’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알리신은 1㎏당 1.89㎎으로 다른 마늘(1.31㎎)보다 40% 이상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총 페놀은 100g당 117.99㎎, 총 플라보노이드는 100g당 18.62㎎으로 다른 품종보다 30% 이상 많았다.

‘홍산’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 및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로로필 성분으로 인해 끝부분이 연한 초록빛을 띤다. 이같은 녹색 반점은 국내 품종과 외국산을 구분할 수 있는 표시이기도 하다.

‘홍산’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해 육성한 것으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한지형으로 재배할 때 수량은 10a당 1285㎏으로, 965㎏을 생산하는 단양종보다 많다. 난지형으로 재배하면 10a당 2017∼2205㎏을 얻을 수 있어 1576∼2084㎏을 생산하는 남도 품종보다 높다.

‘홍산’은 전국 마늘 주산지 10곳을 중심으로 시범재배 중이며, 전국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수량 특성

구분

한지형 재배
(수원)

난지형 재배
(남해)

난지형 재배
(제주)

품종

홍산

단양종

홍산

남도

홍산

남도

수량
(㎏/10a)

1,285

965

2,017

1,576

2,205

2,084

황화합물 함량 비교

품종 및
재배 지역

분석항목(㎎/㎏)

알릴디설퍼이드

프로필디설파이드

알릴트리설파이드

알린

알리신

삼척(완주)

112.17

99.62

147.44

7.60

1.82

단양(완주)

141.66

109.69

130.83

6.16

1.31

의성(완주)

124.52

85.54

120.55

7.58

1.80

남도(완주)

55.93

36.21

68.11

6.04

1.63

홍산(완주)

34.47

47.69

47.43

6.40

1.89

항산화능 비교

품종 및 재배 지역

분석 항목(㎎/100g)

총 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삼척(완주)

89.38±0.95

8.89±0.55

단양(완주)

94.26±1.82

10.98±0.42

의성(완주)

92.91±1.04

9.80±0.88

남도(완주)

76.08±0.82

9.71±1.36

홍산(완주)

117.99±0.74

18.62±0.69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