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분 특성 검정ㆍ쌀가루 제품 개발 등에 활용

농촌진흥청이 고품질 쌀 가공품 개발을 위해 건식 쌀가루 원료곡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대량 생산에 나선다.

농진청은 입찰을 통해 전북 김제의 한 영농조합법인을 원료곡 생산 위탁업체로 선정하고, 31ha에서 214톤의 원료곡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료곡은 농진청이 개발한 건식 쌀가루 전용 품종 ‘수원542호’, ‘한가루’, ‘신길’을 이용하며, 수확 후 △대용량 쌀가루 제분 특성 검정 △비식용분야 쌀가루 제품 개발 △농식품부 라이스랩(Rice Lab)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라이스 랩은 쌀의 가치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쌀 관련 신생기업의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충섭 과장은 “건식 쌀가루 원료곡의 대량 생산으로 쌀 가공품 및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식량작물의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고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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