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실천과제 발표…청년 창업ㆍ가맹점 상생 지원

▲ 박현종 bhc 회장(왼쪽)이 13일 켄싱턴 여의도호텔에서 열린 ‘2018 bhc 성과공유경영 실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과공유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3대 실천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bhc가 지난해 경영성과를 사회적 공동의 공유가치로 기여하고, 기업ㆍ사회ㆍ가맹점이 상생하는 기업가치 나눔의 일환으로 200억 원 규모의 ‘성과공유경영’을 실천키로 했다. 이를 위해 bhc는 △청년 신규창업 지원 △청년 인큐베이팅제 운영 △혁신적인 상생 지원 등을 3대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박현종 bhc 회장은 13일 켄싱턴 여의도호텔에서 ‘2018 bhc 성과공유경영 실천 기자간담회’를 열고, “bhc의 3대 실천과제는 대한민국 주요 키워드인 ‘청년 일자리 대책’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과 청년 신규 고용 창출, 창업 활성화 등에 bhc가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혁신 위한 ‘청년 신규 창업’에 150억 지원
bhc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150억 원을 지원해 ‘청년 신규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전액을 bhc에서 지원해 가맹점 사업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고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의 일환인 ‘선 경험 후 창업’의 창업 경험제 형태로 실행된다.

bhc는 오는 6월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고, 선발된 지원자들은 본사와 매장 근무를 통해 교육 받은 후 초기 오픈 비용을 가맹본부로부터 100% 지원받아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초기 오픈 비용은 무이자 1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며, 일반 신규 매장 오픈 시 적용되는 동일한 조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120~150여 개의 새로운 창업 매장이 운영될 것이고, 약 500~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새로운 매장이 생겨날 때 마다 신규 고용이 이뤄져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토록 만든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해소 위해 ‘청년 인큐베이팅제’에 20억 지원
bhc는 20억 원을 투자해 ‘청년 인큐베이팅제’를 운영한다. 현재 청년 고용형태를 보면 경력직 채용은 증가하고 신규 채용은 늘어나지 않아 취업문은 좁아지고, 낮은 임금 등으로 선뜻 중소기업을 선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bhc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표방해 신입사원 급여와 처우를 동일하게 적용, 2년간 ‘선 취업 후 학습’이라는 현장 경험을 통해 우수인력을 배출해 미래 핵심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bhc 청년 인큐베이팅제는 오는 5월 전국 대학교와 주요 취업 카페를 통해 모집공고를 진행해 취업 준비생 20~30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청년들은 하반기부터 실무에 투입된다.

박 회장은 “창업, 프랜차이즈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멘토제를 도입해 2년간 청년들의 현장실습 훈련 지원 등으로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 뒤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는 bhc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bhc의 현 상황에 맞춰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맹점과 ‘혁신적인 상생’에 30억 규모 성과 공유 지급
bhc는 가맹점의 노력이 경영성과의 가장 큰 요인인 만큼 1400여개 가맹점에 성과 공유를 위해 총 30억 원을 지급한다. 가맹점은 가맹사업 성공의 절대적 요소인 만큼 어려운 시장환경에서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임직원들에게도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경영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박 회장은 “bhc는 이번 ‘성과공유경영’을 계기로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가치에 동참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투명 경영과 상생, 나눔 경영, 인재 육성으로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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