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최상윤 박사 연구팀, 세포실험 결과
인삼씨 추출물이 피부색소 생성을 억제해 미백에 도움을 준다는 세포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최상윤 박사 연구팀은 인삼씨 추출물을 멜라닌 생성세포에 처리한 후 세포 생존율과 멜라닌 생성량을 측정한 결과, 인삼씨 추출물이 세포독성 없이 멜라닌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킴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인삼씨 추출물을 멜라닌 생성 세포에 3일간 처리한 결과, 세포독성 없이 멜라닌 생성량을 35.1%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이는 동일 농도의 알부틴 효과보다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알부틴은 피부미백 활성을 나타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능성분이다.
멜라닌 생성세포에서 세포생존율 및 멜라닌 생성량에 미치는 영향
구 분 | 세포생존율(%) | 멜라닌 생성량 (%) |
인삼씨 추출물(100ppm) | 97.7 ± 4.6 | 64.9 ± 4.4 |
알부틴(100ppm) | 96.4 ± 2.2 | 72.8 ± 4.0 |
인삼씨 추출물은 멜라닌 생합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네이즈의 활성을 억제했으며, 특히 인삼씨 초임계추출물은 인삼씨 일반추출물에 비해 멜라닌 억제 활성 효과가 더 컸다.인삼 초임계 추출물은 세포독성 없이 멜라닌 생성량을 약 63%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관련 결과를 특허등록했으며, 국제학술지 Pharmacognosy Magazine에 게재했다.
최상윤 박사는 “인삼씨는 세포독성이 낮고 피부색소 억제 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어 피부미백제로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최근 생물다양성 협약에 의해 국가고유생물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용자원 중 하나인 인삼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큰 산업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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