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상생협회,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성료

▲ 27일 한국식품산업협회 교육관에서 열린 식품안전상생협회 주최 ‘2018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슴이 뛰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십시오. 스펙이나 지식보다 경험과 역량이 더 중요합니다. 대인 소통능력이 가장 기본적인 역량입니다.”

식품안전상생협회는 27일 한국식품산업협회 교육관에서 상생 파트너십 프로그램 과정으로 ‘2018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번째로 개최한 이번 콘서트에는 건국대, 경상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울산대, 중앙대 등 전국 소재 대학교에서 식품관련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40여 명이 참석해 식품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식품분야 취업과 진로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왼쪽부터) 김태민 식품법률연구소 대표, 손세근 식품안전상생협회 사무총장, 전명우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부장

손세근 식품안전상생협회 사무총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또 연습했을 것”이라면서,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어느 순간 경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총장은 또, ‘스스로 면접관이 되어보라(손세근의 CS칼럼ㆍ식품저널 2017년 2월호)’ 기고문을 요약ㆍ설명하면서 “지원자는 ‘스펙이 우선’, ‘질문에 대한 정답이 뭘까’, ‘면접볼 때 말을 잘 해야’, ‘실수 두려워’, ‘관상도 보나’ 등을 생각하는 반면, 면접관은 ‘스펙보다 경험’, ‘진정성과 열정’, ‘논리적 화술’, ‘작은 감동을’, ‘나만의 스토리’ 등의 시각에서 지원자를 면접하게 된다”며, “본인이 면접관이라고 생각하고 면접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전명우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부장은 식품안전 관련 부서에서 하는 일을 크게 ‘기획’, ‘분석’, ‘AUDIT(검증)’로 분류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전 부장은 식품안전 업무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현직 종사자로서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전문성에 비중을 두기 보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회사업무를 얼마나 습득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본다”며, 평소 식품안전 정보와 식품 관련 뉴스를 자주 접하고, 학문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접해 볼 것을 당부했다.

김태민 식품법률연구소 대표는 ‘창업 스토리’를 주제로 “창업을 준비할 때 식품위생법 등 식품 관련 법도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준비 없이 창업을 하면 망할 수 밖에 없다”며, 창업 준비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창업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 ‘2018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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