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농산물 268종 플라보노이드 함량, 화학구조식 등 정보 제공

 

국내산 농산물 268종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안토시아닌 등 건강에 유익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함량 정보를 알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섭취량 평가와 질병 관계 구명 등 국내 연구를 진행해 한국인에게 맞는 플라보노이드 섭취량 추정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는 국내산 농산물 268종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함량 정보와 식품별 물질성상, 화학구조식과 참고문헌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산 농산물 268종에는 자색양파를 비롯해 배추 등 십자화과와 자몽 등 귤나무속이 포함돼 있으며 곡류와 버섯, 감자 등 서류는 플라보노이드가 거의 들어있지 않지만 종류별로 1~2개 크로마토그램을 수록했다.

268종의 국내산 농산물로부터 검출된 총 플라보노이드 수 3205개의 값을 수록했으며, 라이브러리에 수록된 플라보노이드 수는 1683개로 이중 직접 동정하여 정량한 플라보노이드의 종류는 846개, 라이브러리에 인용한 참고성분은 837개, 635개의 문헌을 참고해 목록화했다. 각 시료로부터 동정 및 정량된 플라보노이드 가운데 중복된 성분을 제외한 개별 성분 수는 476종이다.

원하는 자료를 검색하려면 농식품 종합정보 시스템(http://koreanfood.rda.go.kr)에 접속한 후 ‘식품영양ㆍ기능성정보’에서 ‘플라보노이드 성분 검색’을 클릭하면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는 앞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기능성분 섭취량 분석을 비롯해 ‘농산물 기능성표시제’ 등의 기초자료로 식품산업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에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플라보노이드 Data Base 1.0’ 등 3권의 책자를 발간해 배부한다.

플라보노이드 DB 수록 현황(단위 : 개)

식품 종수

플라보노이드 개별 성분 수1)

총 플라보노이드 수2)

라이브러리 수록된 플라보노이드

동정 및 정량된 플라보노이드

기타 플라보노이드3)

참고문헌 수

268

476

3,205

846

837

635

1,683

1) 라이브러리로부터 동정 및 정량된 플라보노이드에서 중복된 성분을 제외한 수
2) 268종 식품으로부터 검출된 총 플라보노이드 수
3) 참고문헌으로부터 작성된 라이브러리 중 동정 및 정량된 플라보노이드를 제외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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