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 마련

 

수출 확대ㆍ글로벌 경쟁력 제고, 성과 중심 연구개발 체계 구축
선진적 생산ㆍ유통 체제 구축, 전문인력 양성ㆍ중소업체 역량 강화

정부가 현재 5000만 달러 수준의 종자 수출을 2020년 2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세계 13위 종자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출 확대ㆍ글로벌 경쟁력 제고 △성과 중심 연구개발 체계 구축 △선진적 생산ㆍ유통 체제 구축 △전문인력 양성ㆍ중소업체 역량 강화 등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향후 5년간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ㆍ지원 추진 방향을 담은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확정, 3일 발표했다.

제2차 종합계획은 ‘종자산업의 글로벌 성장산업화’라는 비전 하에 ‘종자산업 체질 개선ㆍ수출산업화’를 정책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과 13대 세부 실천과제를 담았다.

지난 1차 종합계획 기간(2013~2017)에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설립,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종자산업진흥센터 지정 등을 통해 종자산업 기초 인프라를 구축했고, 전략적 수출ㆍ수입대체 품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제로서 ‘골든시드프로젝트(GSP)’ 1단계 사업(2012~2016)를 추진, 수출기반을 마련했으며, 로열티 대응 연구사업(2013~2017)으로 로열티 지불액을 지난 5년간 162억원에서 118억원으로 27.2% 감소시켰다.

이번 2차 종합계획에서는 2022년 종자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통해 세계 13위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4개 전략을 제시했다.

수출 확대ㆍ글로벌 경쟁력 제고
GSP 2단계(2017~2021) 사업이 수출 목표 2억 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화에 초점을 맞춰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개발한 품종은 해외 유통채널 확보, 해외 박람회 참가,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 구축된 산업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공동 활용형 종자 종합지원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종합지원시설은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종자업체 밀집지역과 연계해 종자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을 개발ㆍ생산할 수 있도록 종자 가공처리부터 기능성 분석까지 첨단시설과 기술을 지원한다.

성과 중심 연구개발 체계 구축
이상기상, 소비패턴 변화 등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 로열티 절감ㆍ수취를 위한 신품종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종자 빅데이터 및 지능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육종가가 유전자원과 품종 개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하여 신품종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진적 생산ㆍ유통 체제 구축 및 제도 개선
국내 종자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새만금 간척지를 활용해 종자 생산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정부 보급종 선정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육묘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ㆍ중소업체 역량 강화
종합적 인재 육성과 컨트롤 타워 역할의 국제종자생명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중소업체가 주도할 수 있는 종자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종자 지원사업을 기업의 특성에 맞게 선택ㆍ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정비하는 한편, ‘조세특례법 시행령’ 제9조에 따른 신품종 연구개발 비용의 세액공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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