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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식품 성장 불구 비식품 부진 탓 ‘저성장’신선식품 매장에 레스토랑 결합 ‘그로서란트’ 도입 확대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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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4  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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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형마트 업계는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으로 중국사업에 손실을 입었다. 이에 이마트는 상해 매장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고, 베트남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베트남 1호점 고밥점.

[식품 업종별 동향과 2018 전망] ⑥ 대형마트

올해 대형마트업계는 식품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몰 확산 등에 따른 비식품부문 부진으로 1.9% 성장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이마트유통산업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6개사 기준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3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식품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으로 인해 비식품부문의 온라인 쇼핑이 확산되면서 대형마트 전체 매출은 1.9%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 매출 및 신장률 추이
                                                                            (단위 : 조원, %)

연도

매출

신장률

2014

32.6

-1.4

2015

32.7

0.4

2016

33.2

1.6

2017(e)

33.9

1.9

2018(f)

34.6

2.1

자료 : 대형마트 6개사 기준, '17/'18년은 이마트유통산업연구소 추정/전망치 

올해 대형마트 업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신선식품은 강화하고 비식품부문은 압축하면서 체험형 전문점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이의 일환으로 신선식품 매장(Grocery)에 레스토랑(Restaurant)을 결합한 ‘그로서란트(grocerant)’ 콘셉트 도입을 확대했다.

1인 가구 증가, 밀레니얼 부상 등에 대응해 가정간편식, 수제맥주, 애완동물 용품 등의 MD를 강화하는 한편, 소용량 및 소포장 상품도 확대했다.

올해 대형마트 업계는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으로 중국사업에 손실을 입었다. 이에 이마트는 상해 매장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고, 롯데마트도 매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중국사업은 축소하면서 이마트는 베트남, 롯데마트는 베트남ㆍ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8년 대형마트 업계는 규제 강화 움직임과 타 업태와 경쟁 심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저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마트유통산업연구소는 내년 대형마트 매출이 올해보다 2.1% 늘어난 34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점 입지 제한 강화, 인접 지자체 의견 수렴 강화, 지역상권 발전기금 납부 등의 내용을 담은 유통법 개정안이 지난 9월 발의됨에 따라 대형마트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 압박도 증가할 전망이다.

2018년 대형마트들은 단순 판매 매장에서 벗어나 외식ㆍ생활ㆍ가전ㆍ유아놀이시설 등 다양한 전문매장을 접목한 체험형ㆍ몰형 매장으로의 전환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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