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12월 축산관측 결과

 
▲ 12월 계란 산지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한 특란 10개 기준 1200~1300원 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12월 한우 도매가격은 1등급 기준 ㎏당 전년 동월보다 3.4~9.7% 상승한 1만6500~1만7500원, 12월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200~1300원으로 전년보다 16.2~22.6%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12월 한우 1등급 기준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와 연말연시 수요로 인해 ㎏당 전년(1만5954원)보다 오른 1만6500~1만75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농경연 농업관측본부의 12월 축산관측.

연말ㆍ설 수요 영향 한우 도매가 상승
12월 한우 1등급 기준 도매가격(㎏당)은 도축 마릿수 감소와 연말연시 수요가 예상돼 전년 1만5954원보다 상승한 1만6500~1만7500원. 내년 1~2월 한우 도매가격은 설 수요로 인해 12월보다 더 오른 1만7500~1만8500원대를 기록할 것이다.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 51만5000~52만 톤…전년과 비슷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2세 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로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41만3000~41만 5000마리로 전망되며, 1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증가하나 2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3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과 비슷한 41만5000~41만7000마리로 예상된다.

3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고, 9월 분유 재고량은 전년 동기보다 26.3% 감소한 9297톤을 기록했으며,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50만4000~50만9000톤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51만5000~52만 톤 수준을 보일 것이다.

12월 돼지 지육가격 탕박 기준 ㎏당 4300~4600원
12월 돼지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1060만 마리,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라 12월 돼지고기 생산량도 전년보다 증가해 2% 가량 늘어난 8만1000톤 수준을 기록할 것이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와 지육가격 하락으로 12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2만5000톤 내외를 보일 전망이다.

등급판정 마릿수는 증가하나 김장철과 연말 수요 등으로 12월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 기준 ㎏당 평균 4300~4,6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2월 계란 산지가격 특란 10개 기준 1200~1300원
12월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전년(1551원)보다 하락한 1200~130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I 발생에 따른 영향과 노계 도태 증가로 12월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닭 마릿수는 전년보다 3.9% 감소한 5127만 마리로 추산된다. 산란용 닭 마릿수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병아리 입식 증가로 12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7255만 마리를 기록하것으로 보이며, 10월 도태 마릿수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256만 마리, 12월 산란 성계(노계)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란가담신계군 증가에 따른 계란 생산량 증가로 내년 1~2월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1월 2175원, 2월 1795원) 보다 하락한 1200~1400원(특란 10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육계 산지가격 ㎏당 1200~1300원
12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당 1200~13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작업일수 감소로 10월 육용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보다 11.8% 감소한 2만5428톤을 기록했다. 10월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한 489만 마리, 총 사육 마릿수는 8.9% 증가한 843만 마리로 추정된다.

병아리 생산 증가로 12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12월 도계 마릿수는 육용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7% 늘어날 전망이다.

닭고기 공급 증가로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당 1200~1300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올 들어 10월까지 종계 입식 증가로 내년 5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보다 높을 예상된다.

도계 증가로 내년 1~2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수준 이하를 보이고, 2017년 종계 총 입식 마릿수는 760만~780만 마리로 전년수준 이상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ㆍ장기적 수급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2월 오리 생체가격 3㎏당 7200~7700원
내년 1~2월 오리 생체가격은 3㎏당 7200~7700원을 기록하고, 육용오리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올해 12월까지는 감소했다가 내년 1월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오리고기 가격 상승으로 수입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오리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한 1만7002톤. 오리고기 생산량 감소로 12월 생체가격(3㎏당)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7700~8200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월 이후 오리고기 생산량이 증가해 1~2월 생체가격(3㎏당)은 전월보다 하락한 7200~7700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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