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 253억 들여 2019년 완공…종자관련 전문인력 육성
종자ㆍ생명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가칭)’가 김천에 들어선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국고 253억원을 들여 201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부지 1만475㎡, 연면적 6022㎡ 규모로 들어서며 교육동(지하 1층~지상 4층), 숙소동(지상 3층), 국제회의실을 갖출 예정이다. 교육동은 종자검정, 유전자 분석, 병리검정 등 종자관련 실험실과 유전자 분석기 등 전문 기자재를 갖추고, 실습 위주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민다. 전국에서 지원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합숙시설도 마련한다. 건물 전면은 담을 없애 출입이 자유롭도록 설계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근한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2019년 상반기부터 기존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전문계 고교 학생ㆍ교사 및 대학 전공과정과 연계, 공무원 직무능력 개발 등 과정별로 내용을 특화해 종자 생산과 품질관리 등 종자산업 전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ㆍ초ㆍ중등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업, 생활원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
지역ㆍ인근 기관과 연계를 확대하고 국제회의장 등 시설을 개방해 농업관련 국제행사와 다채로운 지역행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종자원은 23일 오후 2시 김천혁신도시 종자원 옆 농생명산업클러스터 부지에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착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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