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선 배가 우리나라 과일류 중 최초로 브라질에 수출된다. 남미지역 신선과일 수출은 통관이 쉽지 않은 데다 원거리 수송에 따른 물류비 과다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신선 배는 우리나라 과일 중 브라질을 향하는 최초 물량으로 시범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9월 26일 울산원예농협, 10월 11일 나주배원예농협 신고배 1컨테이너 물량이 각각 선적되며, 작황 양호로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월 이후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브라질 배 수출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개척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신선 배의 현지 시장 정착을 위해 홍보행사와 대형마켓 판촉행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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