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식품업체 인도 뭄바이식품박람회 참가, 한국맛 선보여

▲ 2017 뭄바이식품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이 한국 요리를 맛보고 있다.

한국농식품이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부터 14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7 뭄바이식품박람회(World of Food India)에 국내 16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농식품 홍보전을 벌였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독일 ANUGA 박람회 주최사 쾰른메세(Koelnmesse)와 인도상공회의소(FICCI)가 공동 개최하는 B2B 박람회로, 17개국 130여 업체가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16개사와 참여한 가운데 운영한 한국관에서는 알로에음료, 찰떡쿠키, 쌀과자에 대해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고, 매운맛과 톡 쏘는 맛을 선호하는 인도인을 겨냥한 라면, 떡볶이 등도 호응을 얻었다.

인도의 힌두교, 이슬람교 등 종교인들은 한국산 차류, 장류, 소스류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aT는 인도시장에서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김치볶음밥, 닭갈비, 잡채, 비빕밥, 파전, 닭고기국수 등 대표적인 한국요리 6가지를 시연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도는 시장규모와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현재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향후에도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시장개척단 파견, 안테나숍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인도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 뭄바이식품박람회 참가 업체
△주식회사 엘에스엔(프리미엄21곡) △농업회사법인 대흥㈜(생생 슬라이스칩) △튤립인터내셔널 주식회사(알로에 음료) △씨엔에이바이오텍㈜(콜라겐펩타이드) △세비아인터내셔널㈜(알로에 드링크) △고려자연식품㈜(꿀 유자차) △㈜강스푸드(장류, 소스류 등) △㈜바이오뉴트리젠(리버서플리먼트) △㈜빙그레(바나나맛 우유) △㈜청우식품(찰떡쿠키 오리지날) △강화홍삼㈜(진생파워 비) △농업회사법인 ㈜영풍(떡볶이) △비피도(비피더스밀) △오뚜기(진라면 매운맛) △주식회사 다원(레몬, 꿀 음료) △농업회사법인(유)미와미(꿀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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