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음식점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동물복지 농장으로 축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논에 밭작물 재배를 늘려 농산물 자급률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동물복지 농장으로 축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논에 밭작물 재배를 늘려 농산물 자급률을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음식점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요즘 가장 중요한 현안 과제가 살충제 계란과 AI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인데,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축산의 패러다임을 동물복지로 가야 한다”며, “축사시설 현대화에 업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축사시설 현대화 목표를 2025년까지로 앞당기고, 축사시설을 먼저 전환한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더 주고, 나중에 전환한 사람은 인센티브를 덜 주는 등 단계별 인센티브 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쌀값 회복을 통해 농정의 근본 틀을 다지고, 농정의 구조를 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쌀 한 가마니(80㎏) 가격이 올해는 15만원, 내년에는 17만5000원이 넘을 수 있도록 쌀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히고, “쌀값을 이렇게 말하는 것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벼의 적정재배 면적을 유지하고, 일정 면적은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해 쌀값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밭작의 자급률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쌀값에 너무 편중돼 있는 예산, 변동직불금을 1조원만 줄여도 엄청난 재원이 생기는데, 이 예산으로 밭작물 기계화 등 영농편의성을 높여 생산조정제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대통령도 이같은 방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뛰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것이 농정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세종시에서 만남을 약속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는 않지만, 분야별 번개 모임으로 여러분과 자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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