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진단과 분석, 미래 지향적인 대안 제시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책 제시는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늘 앞장서온 식품저널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즘 국내외 식품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그 변화속도가 과거와는 다르게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속도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변화가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떤 형태로 전개될 것인가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뿐입니다. 급변하는 미래기술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한순간에 뒤처질 것은 자명할 것입니다.

따라서 식품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이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분석하고, 나아가 경쟁자보다 한 발 앞서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준비해야 치열한 세계 식품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품저널과 같은 전문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한 뉴스 전달자가 아니라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심층적인 진단과 분석, 그리고 세계적인 흐름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합니다. 소비자들의 의견과 제안을 가감 없이 적극 반영함은 물론 소비자, 산업계, 학계 및 정책기관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도 농식품분야의 기술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원,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기술금융 지원 등 기업의 가려운 곳은 긁어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촌이 조금이나마 잘 살 수 있고, 또 청년들의 한숨도 조금은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품저널의 창간 20주년을 전 재단 임직원과 함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계속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식품산업분야 전문매체로 자리매김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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