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도 유익한 정보 제공 역할 기대

차용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

식품저널 창간 20주년 특집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7년 창간 후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이념으로 월간 및 주간 ‘식품저널’과 인터넷신문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알차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였고, 식품산업계에는 새로운 문화 창조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모두가 공감하고 독자의 입장에서 격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콘텐츠잡지에 선정되어 식품산업분야 최고의 전문매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광 위에는 막중한 책임도 동반될 것입니다.

현대생활이 복잡해지고 고도화됨으로써 우리의 먹거리인 식품 소재의 선택에서부터 제조 및 저장ㆍ유통을 거쳐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식품위생 및 안전성이 더욱 주목받음에 따라 식품과 영양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온 국민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책무가 더욱 더 강조될 것입니다. 따라서 식품업계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정을 통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이에 언론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지구촌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먹거리 대안 및 부가가치 창출에 분주합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뤄지는 융합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블루오션으로 농수산 분야 및 식품산업과 유통ㆍ마케팅에도 큰 변화를 예견합니다.

이러한 거대 물결에서 우리나라 식품산업 및 영양 분야 종사자 모두가 산ㆍ학ㆍ연ㆍ관 구심체를 형성함으로써 끈끈한 네트워킹과 융합으로 창의적 지식을 생산하고 공유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 지구촌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학계의 노력뿐만 아니라 언론도 그 소임을 충분히 다할 때 정론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식품저널이 식품산업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유익하고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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