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문가 그룹과 산업체 가교 역할

류기형 한국산업식품공학회장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식품 저널의 발전과 도약을 염원하며 (사)한국산업식품공학회 회원 1000여명이 함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국내외를 포함한 식품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기술과 상품 홍보의 역할을 도모해 오고, 정부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식품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식품산업계에도 4차 혁명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문가 그룹은 현재 약 160조원에 달하는 식품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관련 기술과 최신 응용 분야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시장과 관련 산업체에 필요한 사안을 분석하고 제시하는 언론의 노력도 더불어 요구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기대에 부응하여 식품 저널이 전문가 그룹과 산업체가 가진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랍니다.

창립 20 주년을 넘은 한국산업식품공학회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더욱 도약하는 학회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식품산업기술의 핵심인 단위조작ㆍ식품기계ㆍ물성ㆍ신가공 기술ㆍ자동화ㆍ품질관리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등을 게재하고, 산학연 세미나와 산업지인 식품과 기계를 통하여 산업체와 학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도 산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므로 산업체와 학계, 소비자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식품저널 창립 20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식품저널이 우리나라 식품 발전을 위한 정론지로 거듭 발전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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