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연호동 마을서 5개월간 마을밥상ㆍ영양상담ㆍ식생활 교육 제공

▲ 풀무원은 농촌지역 고령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사진은 풀무원 소속 영양학 박사가 충북 음성군 연호동 마을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풀무원은 농촌지역 고령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시니어 식생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풀무원은 우선 1사 1촌을 맺고 있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연호동 마을 고령자 24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연말까지 시니어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니어 식생활 개선사업’은 △공동급식 ‘마을밥상’ 운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마을밥상’은 주 2회 총 40회에 걸쳐 마을회관에서 고령자의 영양 균형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건강식단’을 무상 제공한다. ‘마을밥상’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는 푸드머스가 2015년 론칭한 시니어 전문 브랜드 ‘소프트메이드(Softmade)’ 제품을 활용한다. 소프트메이드는 고령자의 치아상태에 따른 저작(음식을 씹는) 능력을 4단계로 구분해 부드럽고 영양균형을 맞춘 음식을 제공한다.

풀무원기술원 식생활연구소 소속 영양학 박사들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체지방과 혈압, 체중, 허리둘레 등 기초 건강검사를 하고 개인별 식생활 문제를 진단한 후 상담을 통해 식생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은 고령자들이 자발적으로 식생활 개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풀무원의 식생활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며, 건강한 장수생활을 위한 ‘9988장수만세’, 치매 예방과 뇌건강을 위한 ‘뇌회춘 브레인푸드’, 비만ㆍ당뇨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제로습관’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고령자들이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사업 기간동안 칼슘, 유산균, 비타민 등 풀무원 건강기능식품도 제공된다.

풀무원재단 이지영 CSR담당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지역 고령자를 위한 식단 개발, 식자재 제공, 영양상담, 식생활 교육 등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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