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책ㆍ가축질병 예방ㆍ농식품 분야 일자리 확대 중점 투입

가뭄대책ㆍ가축질병 예방ㆍ농식품 분야 일자리 확대 등 농업ㆍ농촌 분야에 6835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귀농ㆍ귀촌 활성화, 농촌용수 개발, 시ㆍ도 가축방역 등 15개 사업, 1160억원의 지출 확대와 5675억원의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회계 재원보강이 이뤄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귀농ㆍ귀촌인, 농산업 창업자를 위한 전문 컨설팅에 7억원을 투입하고, 1000억원 규모의 창업자금 지원을 확대(융자, 이자 차액 보전 4억원)하는 등 11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가을 가뭄과 내년 영농기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항구적인 가뭄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105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내년 봄 영농기 가뭄 발생에 대비해 간이 양수장 설치, 관정 개발 등 긴급 급수대책비(한발 대비 용수 개발) 400억원을 보강했고, 저수지ㆍ양수장ㆍ용수로 등 수리시설 설치, 물이 풍부한 아산호와 부족한 지역간의 수계 연결 지원을 위한 투자 재원 256억원(농촌용수 개발)을 반영했다.

무안ㆍ신안ㆍ함평 등 전남 서남부 1만6730ha 지역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산강 Ⅳ지구의 조기 완공을 위해 100억원(대단위 농업 개발)을 추가 지원하고, 노후 저수지 등 수리시설 유지ㆍ보수를 위해 300억원(수리시설 개보수)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축질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지원액 78억원도 반영했다. 돼지 A형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구제역 백신 완제품(O+A형) 320만두 분을 비축(시ㆍ도 가축방역, 64억원)하고, A형 구제역 항원 뱅크(가축방역, 14억원)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연례적인 재원 부족 문제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농특회계에 5675억원의 대규모 재원 보강도 이뤄진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쌀값 하락, AI 등 가축질병, 가뭄ㆍ폭우 피해 등으로 농업ㆍ농촌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운데 새정부 첫 추경에서 농업ㆍ농촌에 대한 대규모 지원이 이루어졌다” 면서, “이번 추경이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과 기상이변에 대비한 가뭄대책, 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 등 긴급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 관리와 조기 집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추경예산 세부 내용
                                                                                    (단위 : 억원)

사업명

'17년 본예산
(A)

'17년 추경
(B)

합계
(A+B)


귀농ㆍ귀촌 활성화

146

5

151

농업자금 이차 보전
(귀농인 창업자금 융자 지원)

2,105

4
(+ 1천억원)

2,109

농산업 창업지원 시범사업

47

2

49

시도 가축 방역

1,078

64

1,142

가축 방역

149

14

163

한발 대비 용수 개발

125

400

525

농촌용수 개발

3,660

256

3,916

수리시설 개보수

4,743

300

5,043

대단위 농업 개발

872

100

972

품종심사 및 재배시험
(LMO 안전관리)

177

6

183

LED 교체(5개 세부 사업)

540

10

550

소계

13,642

1,160

14,802


농특회계 재원 보강

-

5,675

5,675

합계

13,642

6,835

2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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