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한국식품의 서일본지역 업무용 시장 개척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간사이 외식 비즈니스위크 2017’에 참가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외식 식자재, 음료, 설비, 서비스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장으로 바이어 3만여 명이 방문하며, 이자카야 산업전, 간사이 라면 산업전, 간사이 우동·소바 산업전 등이 동시에 열린다.

aT 오사카지사는 전시회 특성에 맞춰 냉면, 막걸리 등 외식시장 인기제품과 휴게소, 노래방체인 등 외식체인 형태에 적합한 상품을 보유한 10개 한국식품 수입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10개 업체는 초가, 농심재팬, 천혜재팬, 명성, 아이키서비스, 오작스, 두바이오재팬, 뉴재팬푸드코포레이션, 산키, 우리술재팬 등이다.

aT는 외식체인본부 바이어 대상 사전 매칭조사를 통해 현지 음식점의 니즈를 반영, 한국산 식재료 활용 메뉴에서 파생되는 주방 조리기구까지 포함하는 원스톱 상품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한류의 중심인 외식업계가 한국 식재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세트화한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일본시장 내 우리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