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미트, ‘JJ이베리코 기자간담회’ 개최

▲ 16일 JW동대문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J이베리코 기자간담회’ 전경. 

제이제이미트는 16일 JW동대문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J이베리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는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스페인의 여러 품목 중 육류가 수출 3위로 지난 4년 동안 매출이 200% 성장했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스페인 돈육의 질과 맛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페인 돈육이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재영 제이제이미트 대표이사는 “제이제이미트는 한국에 고기를 유통하는 회사로 2015년 11월부터 JJ이베리코를 독점 수입ㆍ유통하고 있다”며, “JJ이베리코 첫달 판매량이 500㎏였는데, 현재는 한달 기준 70톤이 판매되고 있고, 앞으로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스페인에 출장가서 이베리코 흑돼지(이베리아 반도(스페인 지역)의 고유 품종)를 키우는 곳을 방문했는데, 이베리코라고 다 똑같은 이베리코가 아님을 알게 됐다”면서, “같은 등급이라고 해도 이베리코를 사육하는 환경이나 사육하는 사람 등에 따라 품질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회사만의 기준을 만들고 기준 위에 있는 것만 브랜드를 붙이자고 해서 ‘JJ이베리코’ 브랜드가 만들어 졌다”고 말했다.

이베리코는 혈통에 따라 50%ㆍ75%ㆍ100%로 분류된다. 100% 이베리코 암컷과 듀록(붉은색털 스페인돼지) 수컷을 교합하면 50% 이베리코, 100% 이베리코 암컷과 50% 이베리코 수컷을 교합하면 75% 이베리코, 100% 이베리코 암컷과 100% 이베리코 수컷을 교합하면 100% 이베리코가 탄생한다.

이베리코는 사육방법에 따라 세보ㆍ세보 데 깜뽀ㆍ베요타로 나뉜다. 세보는 일반적으로 방목하지 않고, 사료를 먹이고 출하 중량까지 사육한다. 세보 데 깜뽀는 방목장에서 사료(곡물과 콩류)를 먹이고, 몬타네라(Montanera) 기간 동안 오전에는 사료, 오후에는 방목해 키운다. 베요타는 몬타네라 기간 동안 청정 지역숲인 데헤사(Dehesa)에 방목하고, 도토리가 떨어지는 계절인 11월~3월까지 도토리를 자유롭게 먹고 자란다. 생산량 기준으로 세보가 전체 이베리코 중 80%를 차지하고, 세보 데 깜뽀는 15%, 베요타는 5%를 차지한다고 장 대표는 말했다.

장 대표는 JJ이베리코의 차별성으로 무(無) 항생제, 청정지역 방목, 올리브유 특별식, 엄격한 사육환경, 도토리, 스페인 현지 가공 등을 꼽았다.

JJ이베리코 마케팅과 관련 장 대표는 “JJ이베리코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 판매업소(음식점) 중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우수업소를 선정해 인증하고, 정기적인 관리로 JJ이베리코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ㆍ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면서, “현재 JJ이베리코 인증점은 국내 10여 곳인데, 앞으로 음식점뿐 아니라 정육점 등으로 인증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내 JJ이베리코 제조업체인 칼데론 이 라모스ㆍ베헤르ㆍ오스본이 소개됐고, JJ이베리코의 세보 데 깜뽀 등급 치마살ㆍ황제살, 베요타 등급 갈매기살ㆍ꽃목살 시식 시간도 가졌다.

▲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                          ▲ 장재영 제이제이미트 대표이사
     
▲ 베요타 등급 꽃목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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