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잠사곤충박물관ㆍ곤충생태원 개방

 
▲ 고소애(갈색거저리, 왼쪽)와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농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농진청은 5월 2일부터 10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곤충!’ 특별전시회를 열고, 같은 기간 곤충의 생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과 우리나라 양잠산업 및 곤충산업의 역사ㆍ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잠사곤충박물관’을 개방한다.

특별전에서는 누에가 자라는 과정과 다양한 색상의 누에 등을 실물로 볼 수 있으며, 누에고치로 만든 인형, 누에로 만든 여러 가지 제품들도 둘러볼 수 있다.

대표적인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와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도 선보인다. 이외에 넓적사슴벌레를 비롯해 연못 속의 사냥꾼 물방개, 호랑이 무늬를 닮은 호랑나비,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방울벌레 등 10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을 전시한다.

5월 3일에는 농업과학관 강의실에서 곤충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강의를 세 차례 한다.

누에고치에서 명주실 뽑아보기, 장수풍뎅이ㆍ사슴벌레 유충과 성충 만져보기, 왕귀뚜라미 등 소리곤충 관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곤충생태원은 곤충사육전시관과 곤충호텔, 넝쿨터널 등 관련 부대시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잠사곤충박물관은 우리나라 양잠과 곤충산업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양잠ㆍ곤충 산업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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