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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사이버거래소 출범 8년, 연간 거래 3조 시대 눈앞“학교급식 88%…단체급식업체 관리 강화ㆍ공공부문 확대”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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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2  2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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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이사

조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이사에 듣는다


포스몰 소상공인 지원사업 활성화 추진
민간 네트워크 연계 우수제품 판로 개척

농수산물의 과다한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싼값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aT 사이버거래소가 출범 8년 만에 거래실적 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1년 6255억원이던 거래실적이 작년에 2조 9958억원으로 379% 증가했고, 유통비용 절감 실적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258%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조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이사는 3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aT 사이버거래소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aT 황형연 사이버거래소장, 성광돈 소상공인지원부장, 상병하 사업기획부장, 김준록 단체급식부장, 기운도 마케팅부장이 배석했다. 다음은 aT 사이버거래소의 성과와 올 주요사업계획.

aT 사이버거래소의 주요 사업내용은?
B2B 사업과 B2C 쇼핑몰 사업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B2B 사업은 기업간 대량의 농수산물 도매거래를 인터넷으로 중개하는 기업간 거래사업,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한 급식 식재료 중개사업, 소상공인 대상 전용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외식 식재료 등을 중개하는 소상공인직거래 및 POS-Mall 사업이 있다. B2C 쇼핑몰 사업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제품과 지역명품, 전통주를 인터넷을 통해 중개하는 사업이다.

사이버거래소 설립 이후 주요 성과는?
공공기관 주도로 민간과 차별화되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거래시장을 정립해가고 있다. 기업간 거래는 민간 참여가 어려운 농수축산물에 대해 온라인 도매시장 기능을 구축하는 것이다. 단체급식 분야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식품안전 정보를 공유해 급식안전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품위생 관련 HACCP 지정 정보 등은 11개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 신유통경로를 마련해 소비자 접점 채널인 중소유통(마트) 등 농산물 직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B2C는 정부 및 지자체 정책과 연계해 우수농식품 직거래 채널을 구축해 친환경농산물, 6차산업 인증업체 제품, 제주 J마크 획득 제품, 완도 수산물 등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사이버거래소 거래실적은 2011년 6255억원이었는데, 2016년에는 2조9958억원으로 379%나 늘어났다. 유통비용 절감효과는 2011년 289억원이었는데, 2016년 1034억원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258%를 절감한 셈이다.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를 확대함으로써 농식품 소비 활성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할 수 있다. 기업간 거래는 농협(a마켓), 수협(B2B), 천안 및 가락 도매시장이 온라인 거래로 참여해왔고, 단체급식은 거래소 선정 우수 출하사와 학교급식 공급자를 연계해 우수 식재료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소상공인 분야는 스마트로ㆍ포스뱅크ㆍ바이블25 등 POS 유통사와 제휴해 소상공인 진입 채널을 확보했다. B2C는 민간 대규모 쇼핑몰과 연계해 산지 중소영세업체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했다.

올해 중점 사업 추진 계획은?
ICT 기반 직거래 모델을 개발, 확산시킴으로써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 거래목표는 3조530억원으로 기업간 거래에서 3500억원, 단체급식에서 2조6500억원, 소상공인 직거래 사업에서 500억원, B2C 사업에서 3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중점 사업은 △온라인 도매시장 기능 강화 △단체급식 공급업체 관리 강화 및 공공부문 사업 확대 △포스몰 소상공인 지원사업 활성화 △민간네트워크 연계 산지 우수제품 판로 개척 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 기능 강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대량 구매력을 확보한 업체 및 온라인업체 등을 신규 거래사로 유치해 수요자 맞춤형 정산 서비스를 한다. 온라인 거래실적을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ㆍRPC(미곡종합처리장)ㆍLPC(축산물종합처리장)에 대한 정부정책 수행 평가와 연계시켜 품목별 거래 실례가격 지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정보 제공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경매방식을 적극 활용한 B2B 사업을 확대한다. 수매 비축물자 등 정부 정책 품목과 기업간 거래 연계 시범사업을 한다.

단체급식 공급업체 관리를 강화하고, 공공부문 사업을 확대한다고 했는데...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는데, ‘지능형 입찰관제 시스템’의 불공정지수를 활용해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불공정지수 4단계 중 ‘위험’ 단계에 해당하는 업체는 전수조사 한다. 상시 점검체제 운용을 위해 거래소와 지역본부의 협력을 강화한다.

불공정지수 ‘위험’ 단계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는 지역본부에서 수행하되, 민원 제보 등 특이업체는 거래소에서 합동 점검해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 공공부문 급식시장 분석 및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 조사ㆍ홍보를 위해 우선 경찰청(의무경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학교 나이스 시스템의 식재료 표준코드와 eaT 연계로 구매업무 편의를 제공하고, 식약처에 등록된 성분ㆍ함량ㆍ원산지ㆍ제조사 등 식품정보와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학교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고, 식단을 작성하는데 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몰 소상공인 지원사업 활성화 사업은?
POS 유통사 등 대량 회원을 보유한 민간채널을 활용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쌀과 같은 전략적인 품목을 육성하고, 가격안정용 비축물자를 슈퍼와 외식업체에 직접 공급한다. 쌀을 대표 NPB(National Private Brand) 상품으로 우선 개발하고 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추ㆍ무 등 민감품목은 소비지 판매 거점망 확대로 가격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민간 네트워크 연계 산지 우수제품 판로 개척 강화
유기농, 6차산업체, 지역특산품 등 우수제품은 B2C 쇼핑몰에 입점시키고, 홍보페이지 제작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B2C 쇼핑몰 거래수수료(2%)를 판매자 사후관리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정책지원사업 및 신규사업은?
농축산물 생산단체 및 복지시설 간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단체에서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거래 희망농가를 발굴,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생산정보 DB를 구축해 온라인 사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간 거래 판매사와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공급하는 등 기업간 신거래를 구축하고, 거래실적을 데이터화해 품목별, 시기별 수급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을 수행한다.

시업별ㆍ품목군별 거래실적은?
작년 거래실적은 총 2조9958억원이었는데, 학교급식이 2조6446억원으로 88%, 기업간 거래가 3064억원으로 10%를 차지했다. 소상공인 거래와 B2C는 미미하다. 품목군별로는 농산부류가 42%로 가장 높고, 다음은 축산부류로 33%, 수산부류는 12%이다. 나머지는 가공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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