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란협회ㆍ가금류수출협회, ‘미국산 계란제품 기술 세미나’ 성료

▲ 미국계란협회와 미국가금류수출협회는 23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미국산 계란제품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계란협회와 미국가금류수출협회는 23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미국산 계란제품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미국계란협회 존 하웨스(John Howeth) 마케팅담당 상무는 “미국은 연간 계란 822억 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1/3을 액상란ㆍ냉동란ㆍ건조란으로 가공하고 있다”며, 미국산 계란제품의 응용과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하웨스 상무는 “미국산 계란의 활용도가 높은 베이커리 산업은 연간 매출액 5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쿠키ㆍ스낵 케이크ㆍ크래커ㆍ빵 등이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기호식품에서 몸에 좋은 음식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소비자들이 몸에 좋은 베이커리 제품을 선호하는 욕구에 맞춰 업계에서도 ‘알레르기 성분ㆍ글루텐ㆍ저설탕 & 무설탕ㆍ식품첨가물 무첨가’ 라벨을 표기하고 있다”면서, “미국 내 클린 라벨 표시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클린 라벨을 통해 투명성ㆍ진위 인증ㆍ식품 생산 장소 및 방법에 대한 궁금증ㆍ지역(원산지) 등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하웨스 상무는 올해 소매 베이커리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추세로 △세이버리 스위트(Savory sweetsㆍ머핀, 쿠키, 바 등 포함) △에클레르의 재등장 △개인용 타르트 △히스패닉 집단의 영향 △파이(전년대비 15.5% 증가) △미니 웨딩 케이크 △1인 가구 등 인구구조 변화로 다각화된 선호 용량 △조식 메뉴 종일 제공 등을 꼽았다.

특히 “미국 내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성인의 72%가 식당에서 조식 메뉴를 하루종일 판매하길 원한다고 답했다”며, “조식은 푸드서비스 주간시간대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조식 선호 고객은 향후 9년간 7%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웨스 상무는 “외부 용역을 통해 계란을 넣어 만든 베이커리와 계란 대체품으로 만든 베이커리에 대한 연구를 한 결과, 색상과 향ㆍ맛ㆍ질감 등에서 확연한 차이가 났다”며, “앞으로도 계란과 계란 대체품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가금류수출협회 쉘리 매키(Shelly McKee) 기술자문위원은 미국산 계란제품의 이점으로 “글루텐 함유 원료를 대체하는 계란의 양은 요구되는 기능의 정도와 유형에 따라 결정된다”며, “일반적으로 글루텐 함유 원료의 10~30%를 계란으로 대체할 수 있어 쿠키, 케이크, 피자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국산 계란제품의 이점으로 △트랜스지방 무함유 △유통기한 연장 △편의성 △클린 라벨 친화성 △일정한 제조 효율 △식품안전성 △지속가능성 등을 꼽았다.

▲ 미국산 계란으로 만든 티라미수, 미니 레몬 머랭 타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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