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연구원, 207개소 대상 조사결과

지난해 11월 조류 인플루엔자 최초 발생 이후 치킨전문점 86%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들 매장의 평균 매출 감소율은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원장 장수청)은 지난 17~18일 치킨전문점 207개소(프랜차이즈 154, 비프랜차이즈 53)를 대상으로 AI 피해 현황을 전화 조사한 결과, 178개소(86.0%)가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여부별로는 비프랜차이즈의 경우 매출 감소 업체가 92.5%로 프랜차이즈(83.8%)에 비해 비중이 높았다.

AI 발생 이후 4개월을 앞뒤 2개월씩 나누었을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출 감소율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전문점의 주요 식재료인 생닭 구입 가격은 비프랜차이즈의 경우 거의 대부분(96.2%)이 올랐다고 답했으나, 프랜차이즈 매장은 83.8%만이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치킨용 생닭 구입 가격은 AI 발생 시점인 11월과 비교해 올해 1~2월 평균 구입 가격이 12.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전문점들은 AI 발생 이후 치킨용 생닭 구입 가격은 오른데 비해 판매가는 거의 오르지 않아 고객 수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와 생닭 가격 상승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산업연구원 서용희 선임연구원은 “치킨전문점 매출 대비 식재료비 비중은 약 47%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영업이익 비중은 16% 정도로 조사된 바 있다”며, “결과적으로 치킨전문점이 식재료비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가격을 올려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휴ㆍ폐업 또는 업종 전환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I로 인한 매출 변화

(N=207)

조사대상 업체 전체

프랜차이즈 여부별

프랜차이즈(154개소)

비프랜차이즈(53개소)

매출 증가

매출 감소

매출 유사

매출 증가

매출 감소

매출 유사

매출 증가

매출 감소

매출 유사

빈도(개)

-

178

29

-

129

25

-

49

4

비율(%)

-

86.0%

14.0%

-

83.8%

16.2%

-

92.5%

7.5%

AI로 인한 일평균 매출 및 고객 감소율(기간별)

(N=207)

AI 발생 이전(9~10월) 대비
일평균 매출액 감소율

AI 발생 이전(9~10월) 대비
일평균 고객수 감소율

작년 11~12월

올해 1~2월

발생 후
전 기간

작년 11~12월

올해 1~2월

발생 후
전 기간

조사대상
업체 전체

29.1%

30.2%

29.7%

29.7%

30.6%

30.2%

프랜차이즈

27.7%

29.2%

28.1%

28.1%

29.4%

28.8%

비프랜차이즈

33.2%

33.2%

33.2%

34.1%

33.9%

34.0%

AI 발생 이후 치킨용 생닭 구입가격 변화

(N=207)

조사대상 업체 전체

프랜차이즈 여부별

프랜차이즈

비프랜차이즈

가격 상승

가격 하락

가격 유사

가격 상승

가격 하락

가격 유사

가격 상승

가격 하락

가격 유사

빈도(개)

180

-

27

129

-

25

51

-

2

비율(%)

87.0%

-

13.0%

83.8%

-

16.2%

96.2%

-

3.8%

가격상승률

12.6%

12.7%

12.2%

AI로 인한 치킨 메뉴 판매가격 변화

(N=207)

조사대상 업체 전체

프랜차이즈 여부별

프랜차이즈

비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가격 인하

가격 유지

가격 인상

가격 인하

가격 유지

가격 인상

가격 인하

가격 유지

빈도(개)

12

1

194

3

-

151

9

1

43

비율(%)

5.8%

0.5%

93.7%

1.9%

-

98.1%

17.0%

1.9%

81.1%

가격인상률

0.2

0.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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