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기농 인증 면적 2만ha…전년비 11% 증가

▲ 친환경 농업 현황

국내 친환경 농업이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유기농 인증 면적은 2만ha로 전년대비 11.1%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농가수는 1만3000호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유기농업 확대로 전체 친환경 인증 면적은 2015년 7만5000ha에서 2016년 7만9000ha, 인증 농가수는 6만호에서 6만2000호로 늘어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인증 관리 강화로 부실인증 및 인증기준 위반행위가 크게 감소해 전체 친환경 농업 실천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농관원은 또, “인증기관의 심사 업무량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심사보고서의 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하는 한편, 생산자와 심사원 교육을 강화해 인증을 포기하거나 인증기준을 위반하는 사례가 감소하면서 인증갱신 비중이 2013년 40%에서 지난해 75%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농관원은 오는 6월 시행되는 민간 인증체계에 대비해 인증관리 강화, 소비자 교육ㆍ홍보, 생산자 유기농업 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 성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증업무의 민간기관 이양에 대비해 부실인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증실태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지조사를 강화하고, 생산자 교육과 소비자 교육ㆍ홍보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인증기관의 운영실태 평가ㆍ등급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평가항목 마련과 시범평가를 추진, 내년 7월부터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평가결과를 공표하고, 우수인증기관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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